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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도로에 깊이 50㎝ 구멍…인명피해 없어대형 땅꺼짐 사고가 발생한지 9일 만에 또 서울 강동구에서 싱크홀 현상이 나타났다.2일 오후 5시쯤 강동구 길동의 한 도로에서 폭 20㎝, 깊이 50㎝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현장에선 땅꺼짐 발생 원인 조사와 함께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강동구 관계자는 "통신맨홀 마감시공 불량 때문에 구멍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24일 강동구 명일동 방앗다리길 사거리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고,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빠져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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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병원 ‘손발 저림’ 계속되면 혈액순환 장애보다 신경장애 의심
2019-12-23 오후 3:40:01 구민신문 mail guminnews@hanmail.net


    한방내과 조승연 교수


     

    뇌졸중‧손목터널증후군‧당뇨병성신경병증 등 원인 질환 치료해야 해결 가능

    한방 침 치료, 신경전도 속도 향상해 효과 입증

     

    손발이 저리는 증상은 중년 이상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감각 이상 증상이다. 주로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일시적으로 손발이 저리면 흔히 혈액순환 문제인 경우가 많지만, 지속적인 손발 저림은 신경장애 등 신경계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치료 전 원인 질환부터 찾아야

    손발 저림을 일으키는 신경장애는 말초신경병증이 가장 흔하지만, 뇌졸중이나 말초 혈관 질환과 같이 비말초성신경병증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할 때, △오랫동안 운동을 했을 때, △찬물에 손발을 담갔을 때 손발이 저리거나 피부색이 변하는 특징을 보이면 혈관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신경장애에 의한 손발 저림은 원인이 명확한 편이기 때문에 원인 질환을 진단한 후 이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의심할 만한 질환이 없어도 손발 저림이 나타날 수 있어 지속적인 저림증세가 있으면 우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원인 치료와 더불어 한방치료 시 효과 증가

    한방치료는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손발 저림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는 손발 저림을 비증(痺證)의 범위 내에서 다루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조승연 교수는 “비증(痺證)에서의 ‘비(庳)’는 잘 통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자세한 진찰 및 병력 청취를 통해 원인, 증상, 체질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하고 침 치료, 약침 치료, 봉독약침 치료, 전기침 치료, 한약물 치료, 뜸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으로 손발 저림을 치료한다”고 말했다.

     

    △뇌졸중으로 인한 손발 저림

    뇌졸중으로 인한 손발 저림은 뇌졸중에 대한 치료 없이는 증상을 없애기 어렵다. 뇌졸중은 어느 날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며, 동시에 양측 손발에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통 한쪽 손과 발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며 손바닥과 손등 모두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손상된 뇌 신경이 기능을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잘 낫지 않는 특성이 있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침 치료 이외에 약침이나 봉독약침치료를 시행하고 더불어 한약 치료를 병행한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한 손발 저림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손목의 운동을 제한하고 필요하면 손목 터널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하거나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침 치료, 손목 부위 전기침 치료, 약침 및 봉독 약침 치료를 시행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최근 한국과 미국 하버드의대 공동연구팀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에게 침 치료를 8주간 시행한 연구 결과, 정중신경 전도 속도를 향상하고 뇌 구조를 변화 시켜 통증을 개선하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가짜 침 치료군은 치료 종료 3개월 후 증상이 악화되었으나, 진짜 침 치료군은 치료효과가 지속되었다. 이는 신경학 분야 권위학술지 Brain에 게재되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인한 손발 저림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경우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 조절 등 당뇨 관리와 함께 침 치료, 전기침 치료 등 한의학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15개의 연구를 검토 및 분석한 결과, 침 치료와 전기침 치료가 감각 및 운동 신경의 신경전도를 향상해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약 치료는 인체 각 장부 기관의 기능 및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 기본물질인 정(精)이 부족한 상태에서 기혈이 통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혈류를 활성화하고 기운을 보하는 우차신기환, 황기계지오물탕 등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한다.


    <저작권자©구민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2-23 15: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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