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 인터뷰/ 現場訪問 강화해 송파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議會가 꼭 해야 할 일을 해 나갈 터

2025-08-06 오전 10:25:34 구민신문

 


이혜숙 의장 메인


 

■2024년 7월 시작한 후반기 의정이 1년이 지났는데, 소회의 말씀이 있다면?

    제9대 송파구의회에 주어진 시간이 이제 약 1년도 남지 않았다.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송파구의회는 6번의 정례회와 23번의 임시회를 개최하여 304건에 달하는 안건을 심도있게 심의·의결하였으며, 그 중 구민의 안전과 복리증진, 지역발전에 관련 있는 160건의 조례를 제·개정하였고, 예산안·행정사무감사 및 동의안 등 144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였다. 저희 송파구의회는 앞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일들, 그리고 꼭 해야 할 일들을 할 것이다.

 

■ 제9대 송파구의회가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제9대 송파구의회는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두 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조례를 발굴·정비한 「조례정비특별위원회」와,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을 개선하고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의 활동이 그것이다. 「조례정비특별위원회」는 활동기간 동안 136건의 조례를 개정하고 2건의 조례를 폐지하는 등 총 138건의 조례를 정비하였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악취저감대책 및 주민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후반기 송파구의회는 의원연구단체 활동이 활발한 점이 특징적이다. 청년 정책, 관광특구, 자연친화 공원 설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세부 주제에 대해 관심 있는 의원들이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로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의회 수장으로 송파구의회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끌고 계신지요?

    무엇보다 ‘송파구의회의 위상 정립’에 주안점을 두고 싶다. 지방자치 역사가 시작된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방의회의 위상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하고 있다. 2022년 1월에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도입되는 등 지방자치에 있어 큰 변화를 맞았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지방의회의 독자적 존립을 위해서는 자체 조직권과 감사권 등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 즉 역할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회가 생길 때마다 새로 제정된 조례나 예산안 심사 결과, 행정사무감사 결과 등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구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방의회는 지역 현안을 중앙 정치 무대로 올려 입법화시키고 정부 정책으로 이끌어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는 곳이다. 따라서 지방의회의 위상이 제대로 서야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확립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송파구의 주요 현안은?

    송파구의 현안은 지역구 단위와 각 동 단위 별로 너무 많고 복잡하다. 송파구에는 위례신사선 착공, 가락시장 현대화, 탄천동로 일대 사업추진, 잠실5단지 아파트, 장미아파트 외 재건축, 마천지역 재개발, 잠실관광특구 활성화(호수단길로 확장), 방이동 복합 공공청사 신축, 오래된 주민센터 재건축,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사업, 풍납동 토지 보상, 삼표산업 반환 부지 개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 주차난과 같은 만성적 민원부터 지하철 개통과 같은 대규모 토목 사업까지 다양한 현안이 있다. 단시일 내 처리되는 현안부터 10년, 20년 걸리는 복잡한 현안까지, 송파구의회 26명 의원 모두가 지역구 현안 해결에 매일 매일 전력을 다하고 있다. 주민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고, 집행기관과 주민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고, 예산확보를 위하여 국회의원 및 시의원과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고, 집행기관의 사업 시행과정을 감시·감독하는 반면 정책실현을 위한 협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그동안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성과나 보람있는 순간이 있다면?

    2015년 전국 최초로 건축 준공 조건으로 일반 주택에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RFID 기기가 보급되도록 제안하였다. RFID 기기 도입으로, 악취감소 및 주거환경 개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가져와 환경보호 및 처리비용 감소에 큰 효과를 거두었던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외에도 저는 4선 기초의원으로서 단독발의 9건, 공동발의 8건으로 총 17건의 조례를 발의하여 통과시켰다. 입학준비금 지원에 관한 조례,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에 관한 조례, 실내공기 질 관리 조례 등을 제․개정하였다. 기초의원으로서 조례 제정을 통하여 주민생활에 변화를 가져오고 직접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면서도 동시에 책임감을 느끼는 부분이다.

 

■ 남은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분야는?

    2026년부터 수도권 3개 시도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된다. 서울시에서 준비 중인 마포구 광역자원 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건립이 행정소송에 휘말려 언제 완공될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저는 ‘2018년 쓰레기 대란’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고, 그때부터 도시의 생활 쓰레기 처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정책 연구를 계속하다 보니 송파구의회 제30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2023.12.19.)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한 송파의 대응 방안”이라는 5분 자유발언도 했다. 마포구 자원회수시설 설치가 주민의 반발 때문에 어려움에 직면할 것을 우려했고, 친환경적인 폐기물 처리 방식을 이용한 폐기물 처리 시설 설치를 제안했었다. 또한 호주, 일본 등 선진국의 사례도 조사하고, 국내 타 지자체 사례도 조사하여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2026년이 코앞인데도 집행기관에서는 깊은 고민 없이 서울시만 쳐다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주민들에게 공론화시키기에 부담스러운 문제이긴 하다. 그러나 그런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미리 고민하고 대처하는 것이 집행기관과 의회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 동안 생활폐기물을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싶다

 

■송파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제9대 송파구의회는 어느덧 임기의 마지막 1년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송파구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현장방문을 강화하여 송파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환경 및 생활쓰레기 문제· 구민 안전강화 등 의회가 꼭 해야 할 일을 해 나가려고 한다. 또한 지방의회의 위상 정립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의 역할을 알리고 홍보하는 일에도 더 힘쓰겠다. 제9대 송파구의회의 남은 여정에, 65만 송파구민 여러분들께서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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