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파지부(지부장 김재국·이하 송파지부)가 정전협정 체결일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지난 27일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7·27 나라사랑 평화나눔: 금화에서 살아난 한 청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막바지까지 치열한 고지전이 이어진 금화지구 전투와 정전협정 체결 과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국군 참전용사와 유엔(UN) 참전 22개국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한민국이 현재까지 정전 상태에 있다는 사실과 오늘의 평화로운 일상의 의미를 함께 돌아보고자 했다.
특히 참전용사의 실제 일화를 바탕으로 가상의 청년 참전용사를 설정하고, ‘1950년대에 SNS가 있었다면’이라는 이색적인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시민들은 전시와 QR 영상을 통해 전쟁이 한 청년의 일상을 어떻게 바꿨는지 살펴본 뒤, 국군 참전용사와 유엔 참전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참전용사 헌정 족자’에 메시지를 작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재식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서울특별시지부장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함께 기렸다. 시민들이 작성한 헌정 족자는 서울특별시지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감사 메시지 작성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금화전투 아크릴 배지와 한반도·유엔 키캡 키링을 증정했다. 배지에는 금화전투를 표현한 그림과 참전용사의 모습을 담았으며, 키캡 키링에는 한반도와 유엔을 각각 표현했다. 시민들은 기념품의 디자인과 의미를 살펴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처음에는 6·25전쟁의 한 장면을 소개하는 전시라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며 전쟁터에 있던 사람도 저와 비슷한 나이의 평범한 청년이었다는 점이 크게 와닿았다”며 “평범한 일상이 한순간에 전쟁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했고, 한편으로는 그런 분들이 아직 우리 곁에 살아 계셔서 다행이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파지부 관계자는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정전 직전까지 전장에서 버틴 청년들의 시간 위에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정전협정을 한 사람의 삶으로 돌아보고 지금의 평화가 어떻게 이어졌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참전용사의 공헌을 알리는 보훈 봉사와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