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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강동구청장 인터뷰/ 우리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큰 힘은 바로 ‘구민 여러분’. 상식과 원칙이 반칙과 편법을 이기는 사회,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포용적 도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향해 힘차게 나갈 터
2019-01-31 오후 5:45:55 구민신문 mail guminnews@hanmail.net



     

    2019년 새해를 맞이해 구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각오는?

    2019년 기해년 다산과 풍요의 상징인 황금돼지 해를 맞아, 모두가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7월 우리는 새로운 강동시대를 열었습니다. 인구 55만 대도시로의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고, 평범한 이웃의 삶에 힘이 되는 더불어 행복한 강동으로 나아가기 위해 길을 열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동구가 서울의 동쪽에 위치한 주거 중심형 도시에서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 하는 경제자립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저 역시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워야한다는 각오로 2019년을 맞이했습니다. 연초에 시행된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인적·물적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구 행정에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해 새로운 강동, 더불어 행복한 강동 만들기에 매진하겠습니다.

     

    2019년 새해를 맞이해 구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각오는?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려면 힘든 상황에도 원칙을 지키면서 저마다 주어진 작은 임무부터 하나하나 완수해 나가야합니다. 상식과 원칙은 늘 편법과 반칙을 이기는 법임입니다. 강동구의 원칙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것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그 원칙을 굳건하게 지켜가겠습니다.

    그 첫 걸음이 올해 6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는 강동구 노동권익센터입니다. 위탁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및 타 자치구와는 달리 구 직영으로 설치해 실행력을 강화하여 노동취약계층 보호와 권익 향상에 철저를 기하겠으며. 노동을 본질적 가치로 존중하고, 성장 속 분배의 정의를 실현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켜내겠습니다.

    강동구 노동권익센터는 노동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한 거점 역할을 앞으로 충실이 이행하게 될 것입니다. 열악한 근로조건과 불합리한 처우에 대한 상담과 법률 지원, 일자리 창출과 연계,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에 이르기까지. 노동·인권·일자리를 총망라하는 종합행정기관이 되어 줄 것입니다.

    강동구는 최저임금 보다 높은 시급을 적용하는 생활임금제실시를 통해, 소득불균형 해소와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데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2019년 강동구 생활임금은 시급 10,140, 209시간 기준 2,119,260원으로 법정 최저임금인 1,745,150(시급 8,350)보다 21.4% 높은 금액이며. 적용범위도 확대해서 구청 및 강동구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에서 구 사무의 민간위탁 및 용역·공사 업체 근로자까지 폭을 늘렸습니다.

    우리 주위의 비정규직, 여성, 청소년, 장애인, 외국인 등 노동취약계층과 차별의 벽에 가로막혀 제 능력을 펼치지 못하는 이웃들도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열린사회, 바로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019년 고교 무상 교복 지원을 결정하셨습니다. 이 결정이 갖는 의미는?

     

    우리의 미래는 아이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아이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복지도 한결 촘촘히 만들기 위해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공시설 확충 등 실질적·보편적 교육복지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지원하겠습니다.

    구에서 추진하는 대부분의 사업은 주민의 동의를 얻고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과정 등으로 오랜 기간이 필요하지만, 이번 무상교복 사업의 경우에는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모두가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교육 환경을 만들자는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7, 학교 현장 등에 방문해 학부모와 교사 등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830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협의를 완료해 919일 서울시 최초로 서울특별시 강동구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지원액은 2019년도 서울시교육청 교복 상한액에 기준한 130만원 이내로, 2019년 강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고등학교 신입생 3,800여명부터 그 혜택을 받게 되며 아울러 중학생까지 무상교복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무상교복 등 실질적‧보편적 교육복지는 시대적 요구이며, 이를 위한 지자체 및 정부의 역할과 책임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습에 차별을 받거나 부모의 소득수준이 아이의 교육 수준을 결정하는 불평등이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모든 고등학생에게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고교 무상교육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역시 내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내 고등학교와 사립 초등학교 등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는 고교 등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무상급식 사업에는 강동구도 동참하기로 했으며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가 30:50:20의 재원을 분담해야 하기 때문에 구 재정에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우수하고 질 높은 식재료를 제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강동구는 앞으로도 학교별 맞춤 프로그램 마련, 진로진학체험 프로그램 내실화, 교육환경 개선, 등하교 보행안전권 확보 등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온 마을이 학교라는 관점으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교육행복도시 강동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022년 인구 55만의 대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강동구는 1979년 구가 생긴 이래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435천여 명인 인구는 2022년이 되면 55만 명을 넘어설 전망임. 지하철 5·8·9호선 연장, 고덕비즈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 삼성엔지니어링 등 유수기업의 입주 등은 강동의 경제 지도를 바꿔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 때문인지 최근 국토교통부는 강동구를 강남 4구로 지칭하기도 했으나 강동구는 강남 3구에 비해 사회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한 편입니다. 서울 동쪽 끝에 위치한 주거중심형 도시였던 강동구가 동부수도권의 경제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인구 55만 대도시에 걸맞은 교통·경제·복지·문화 등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9호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강동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호선 4단계는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서울시에서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등학교,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를 연결하여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시킬 것입니다. 아울러 한창 진행 중인 지하철 5·8호선 연장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해 가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강동구청 개청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는 고덕비즈밸리2022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50여 개 기업이 들어설 약 234천여 평방미터 규모의 현장에는 땅을 다지는 성토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전KDN을 포함해 6개 우수 기업의 입주가 확정됐으며, 올해 안에 용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세계적 기업 이케아유치와 지역상권 상생대책 마련에도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지식기반 융·복합단지로 개발되는 강동일반산업단지는 교통영향평가와 단지활성화구축 실행전략수립 연구가 한창이며 산업단지 지정 및 토지보상 등의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연말까지 기공식과 토지기반공사 착공을 이뤄내겠습니다.

    고덕비즈밸리강동일반산업단지에는 향후 3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첨단업무단지까지 세 개의 단지가 가동될 경우 20조 원의 경제 가치와 함께 11만여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더불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구도심과 노후주거지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선사이야기길과 주민복합커뮤니티 공간인 앵커시설을 중심으로 암사1동 도시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으며 지난해 9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성내2동에는 2023년까지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도시재생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내일의 강동구는 포용적 도시성장을 지향하신다고 하는데 의미는?

     

    강동구라고 하면 최근 국토교통부가 강남 4(강남·송파·서초·강동)로 지칭하기도 했고, 고덕비즈밸리 및 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 지하철 5·8·9호선 연장, 재개발·재정비 등으로 인해 뜨는 지역으로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강동구는 강남 3구에 비해 재정, 교육, 복지, 문화 인프라 등 여러 여건이 아직 많이 부족한 편이며, 지역‧계층 간 불균형 역시 엄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강동구는 민선7기 구정목표를 더불어 행복한 강동으로 정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는 개발과 경제적 성장이 지역 내 불균형을 허물고, 구민들의 삶에 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해 단 한사람도 소외됨 없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강동구의 의지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는 개발이익을 복지에 투자하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구조를 확고히 할 것입니다.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천호대로변 중심상업지역 복합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지는 경제적 효과를 복지‧보건‧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재원으로 활용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경제 성장의 열매가 구민들의 삶에 고르게 스며드는 차별 없는 평등한 강동구를 만들겠습니다.

    성장 속 분배의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 경제적 성장이 모두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로 더불어 행복한 강동의 면모를 갖추게 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강동구는 강남 4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강남 4구를 넘어 동부수도권의 중심지로 도약할 강동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9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까지의 강동구가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내일의 강동구는 포용적 도시 성장을 지향합니다. 그 핵심으로 2019년은 지역의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해 지역과 계층 간의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강동구 어느 곳에서도 걸어서 10이면 이용할 수 있는 동네 공원과 도서관, 문화‧체육시설을 늘려 나가겠으며 그중에 둔촌도서관이 기다림 끝에 올해 착공됩니다. 엔젤공방 허브센터를 착공해 성내도서관의 규모도 확장하고 상일동 명일근린공원에는 강동구를 대표하는 명품 도서관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암사역사공원은 올해 말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해 서울의 대표공원으로서의 제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며 주차장이 협소한 천호동 등 저층 주거지를 중심으로 지하 주차장을 갖춘 공원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수영장을 갖춘 다목적체육관과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노후화된 해공문화체육센터와 강동구민회관도 문화체육복합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취임 후 마을 활력소인 성내어울터사회적경제 허브센터 소설타운아이들을 위한 공간 아동청소년미래본부꿈미소청년창업공간인 청년해냄센터창업주택 청년안테나천호도전숙등을 차례로 개관했으며 증가하는 노년층의 여가와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노인종합복지관과 스포츠 재활과 상담,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는 구립장애인복지관의 건립도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노후 동청사의 신축사업도 본격 추진하겠으며 올해 상반기 길동 복합청사의 착공을 시작으로 천호3동주민센터와 강동종합사회복지관을 공공‧주거‧상업‧업무시설로 확대 신축하는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도 착공하고 뒤이어 신축될 명일1동과 암사1동 주민센터는 행정 공간은 물론 주민들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공간을 갖춘 첨단복합청사로 만들겠습니다.

    좋은 동네 건축이 좋은 환경과 좋은 삶을 만듭니다.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건축안전센터를 신설한데 이어 민간전문가인 총괄기획가와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하여 단순히 외관이 아름다운 건축물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공공 건축물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올해부터는 서울시 최초로 네 자녀 이상 가정에 매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출산특별장려금과 입학축하금도 지원하고 산호조리도우미 서비스는 모든 가정으로 확대됨. 중증장애인활동지원 사업의 서비스 단가와 시간도 늘렸습니다.

    서울시 최초로 구민안전보험 제도를 시행해 강동구민이라면 누구나 일상생활 중 화재, 강도 상해 등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경우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상의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만 여러분께 작지만 힘이 되는 제도적 장치가 될 것입니다.

    민선7기가 출범한 지도 벌써 6개월,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향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구민 여러분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약속 하나하나가 평범한 이웃의 삶에 힘이 되고 희망찬 강동의 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밑거름이기 때문입니다.

    인구 50만 시대에 걸 맞는 삶의 질을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저와 1300여 직원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큰 힘은 바로 구민 여러분입니다. 상식과 원칙이 반칙과 편법을 이기는 사회,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포용적 도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향해 힘차게 나가겠습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민주화운동관련자 인정 △㈜신영증권 근무

    17대 국회의원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강동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교육특보 8·9대 서울시의회 의원(교육·교통·환경수자원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운영위원회 의장(2019~2020)직에 있거나 거쳤으며 2016 서울시 공무원이 뽑은 베스트의원상 2016 서율 환경운동연합 환경디딤돌상2016, 2017 전국 친환경 최우수 광역의원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구민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1-31 17:45 송고
    이정훈 강동구청장 인터뷰/ 우리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큰 힘은 바로 ‘구민 여러분’. 상식과 원칙이 반칙과 편법을 이기는 사회,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포용적 도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향해 힘차게 나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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