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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화재단 소나무언덕3호도서관(대표이사 황대성)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문화 융합 프로그램 <스토리가 있는 전통공예 체험: 그림책으로 만나는 한국의 멋>을 지난 9월 30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매개로, 참여자들이 한국 고유의 미학과 정(情), 복을 기원하는 길상(吉祥) 문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제는 널리 알려져 익숙하지만 직접 경험해 볼 기회가 적었던 전통공예에 그림책 서사를 더해,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그 안에 담긴 한국적 정서와 의미를 한층 풍성하게 전달하며 참여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전통공예 교육 전문가인 이수연 강사의 지도로 진행된 총 4회의 수업은 매회 엄선된 그림책과 맞춤형 공예 체험으로 채워졌다. 『자개장 할머니』(안효림 그림책),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김미혜 글, 김혜원 그림), 『호랭떡집』(서현 그림책), 『책가도』(김지윤 그림책) 등 한국적 정취가 담긴 그림책과 연계해 자개 도어벨과 보석함, 댕기와 노리개, 보자기 포장과 화병 소품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이들 소품을 일상에서 활용하는 방법도 함께 나누었다.
현장 분위기 역시 시종일관 활기가 넘쳤다. 참여자들은 자개 조각을 요리조리 놓아보고 어울리는 전통 문양을 고르면서 더 어울리는 모양새를 찾아 서로 격의 없이 의견을 주고받았다. 각자의 미적 감각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나누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수업 내내 화기애애한 소통과 웃음이 이어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일방적인 기술 전수가 아니라, 서로 활발하게 생각을 공유하면서 문화적 연대와 소통을 이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포용적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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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1 17: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