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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도로에 깊이 50㎝ 구멍…인명피해 없어대형 땅꺼짐 사고가 발생한지 9일 만에 또 서울 강동구에서 싱크홀 현상이 나타났다.2일 오후 5시쯤 강동구 길동의 한 도로에서 폭 20㎝, 깊이 50㎝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현장에선 땅꺼짐 발생 원인 조사와 함께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강동구 관계자는 "통신맨홀 마감시공 불량 때문에 구멍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24일 강동구 명일동 방앗다리길 사거리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고,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빠져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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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수면무호흡증,양압기 적응 어렵다면? ‘치과적 치료’대안
2026-02-04 오후 5:31:16 구민신문 mail guminnews@hanmail.net


    강동경희대병원 홍성옥 교수


    입 벌리고 자는 습관‘폐쇄성 수면무호흡증’악화…방치하면 합병증

     

    ‘구강내 장치·턱교정 수술’등 맞춤형 치과 치료

    입춘을 맞아 추위가 서서히 누그러지고 있지만,오히려 계절 전환기에 잠자리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실내 난방과 건조한 공기는 코막힘과 비염을 유발해 코로 숨 쉬기 어렵게 만든다.코로 숨 쉬시기가 불편해지면 입을 벌리고 자는‘구호흡’을 하게 되고,이 과정에서 혀와 연구개 등이 기도를 막아 폐쇄성 수면무호흡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만성피로는 물론,고혈압,뇌졸중,심부정맥,당뇨병의 위험까지 증가시킬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홍성옥 교수와 함께 겨울철 구호흡으로 인해 악화하기 쉬운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환자 수4년 새2배 급증…방치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 높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2024년 수면무호흡증 환자는18만4,255명으로, 2020년 대비 약2배 증가했다.그중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은 가장 흔한 유형으로,수면 중에 상부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잠에서 깨는 질환이다.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낮에는 숨 쉬는 데 문제없지만,잠에 들면‘컥컥’소리가 나는 증상을 보인다.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이나 숨을 얕게 쉬는 수면저호흡 증상이 한 시간 동안5회 이상 나타나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수면부족과 만성피로와 이어질 뿐 아니라 지속되면 고혈압,심근경색,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

     

    양압기 적응 어렵다면 구강 구조 분석한 치과적 치료 대안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1차 치료로는 수면 시 마스크를 쓰고 공기를 주입하는 양압기(CPAP)치료가 권장되지만,적응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코와 구강의 불편감으로 인해 적응에 실패하거나,비염과 부비동염같이 구조적으로 코가 막혀있는 경우 사용이 어렵다.이렇게 적응이 어렵거나 매일 착용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에게는 치과 영역의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치과에서는 환자의 구강 구조와 턱관절 상태,기도의 모양을 정밀하게 분석하여,이런 환자에게는 구강내 장치나 교정장치로 상악골을 확장하는 시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나 양악전진술,상악골확장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해 볼 수 있다.

     

    잠잘 때만 착용하는‘구강내 장치’

    경·중증의 수면무호흡 환자가 양압기 사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 치과적인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그중 구강내 장치는 수면 시 입안 치아에 착용하는 장치다.아래턱을 앞으로 빼서 좁은 기도 공간을 넓히고 잘 때 기도를 막는 혀를 전방으로 내밀도록 해서 기도를 넓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한다.단,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만성 전신질환,심각한 치주질환,틀니 사용자,턱관절 질환,심한 비부비동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좁은 입천장 넓히는‘상악골 팽창술’,소아·청소년기 효과적

    교정장치를 이용한 상악골 팽창술도 존재한다.위턱뼈 중 입천장(경구개)이 좁아서 비강의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급속상악팽창술(rapid maxillary expansion, RME)로 경구개를 넓혀주면 수면무호흡증 개선 효과가 있다.상악골 팽창술은 입천장과 어금니쪽 치아에 연결하는 교정장치로 비강과 구개부의 폭경을 증가시키고,구호흡을 개선시키며 기도의 확장으로 이어지고 공기 흐름의 저항을 감소시킬 수 있다.성인 및 소아에서 모두 가능하나5세에서16세 사이의 소아 및 청소년기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이며,자세한 상담은 교정과 전문의와 시행하는 것이 좋다.

     

    중증 환자나 골격 문제엔‘수술적 치료’고려…전문의 상담 필수

    구강내 장치로도 개선되지 않는 심한 환자나 골격적 문제가 뚜렷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 대상이다. ‘양악전진술(MMA)’은 양악수술방식과 거의 동일하지만 수면무호흡 해소에도 효과적이다.특히 아래턱이 무턱이거나 얼굴이 길고 좁은 아데노이드 페이스인 환자에게는 기능적인 개선 뿐만 아니라 외모적인 개선을 준다.이와 함께 혀가 붙어있는 아래턱뼈 일부를 앞으로 당겨 고정하는‘이설근 전진수술(GA)’을 시행하면 수면 중 혀뿌리가 기도를 막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구강악안면외과 홍성옥 교수는“수면무호흡증은 방치 시 합병증 위험이 큰 만큼,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구민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6-02-04 17: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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