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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돌연사까지 일으키는 무서운 병 ‘심근경색’
‘관상동맥우회술’로 통증 없애고 사망위험 줄일 수 있어
2020-06-26 오후 2:43:35 구민신문 mail guminnews@hanmail.net


     

    강동경희대 흉부외과_조상호 교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상동맥질환은 예고 없이 심장이 멈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특히 심근경색 환자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인구 고령화로 지속 증가 중이다. 지난 5년 새 환자수가 32% 급증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환자에서 막힌 심장혈관에 새로운 혈관을 이식하는 관상동맥우회술이 부작용과 위험성이 적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관상동맥질환과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조상호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심장혈관 좁아져 생기는 관상동맥질환, 돌연사 주요 원인
    관상동맥질환은 관상동맥(심장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서 심장근육으로의 혈액, 산소공급이 저하되면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는 관상동맥이 70% 정도가 막힐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그 이상이 막히거나 신체·정신적 스트레스로 많은 산소와 영양소를 필요로 하게 될 때 증상이 시작된다. 혈관이 좁아져 혈액공급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협심증’, 혈관이 완전히 막힌 상태를 ‘심근경색증’이라 한다. 특히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7.7%가 사망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6.5%가 사망한다.

    가슴 압박감, 무거움, 통증 5분 이상 지속되면 병원 찾아야
    협심증 증상은 가슴뼈 아래 부분에 압박감, 무거움, 갑갑함, 통증으로 나타난다. 때때로 소화불량, 가슴 쓰림, 식은땀, 구토 등의 증상을 느끼거나 숨이 차기도 한다. 대체로 휴식을 취하면 혈액공급이 안정되어 통증이 사라진다. 심근경색은 협심증보다 통증의 강도가 높고 30분 이상 지속되고, 식은땀이 나고 좌측 팔, 목, 턱 등 다른 신체 부위로 통증이 퍼져 나가기도 한다.
    조상호 교수는 “심근경색증은 생명과 직결되는 질병으로 극심한 가슴통증이 5분 이상 지속되는 등 심근경색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통증이 사라지는 협심증 증상도 갑작스러운 심장 발작이나 급사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우회술로 통증 없애고, 사망위험 줄여
    굵은 관상동맥 가지에 심각한 협착(혈관 내경의 70% 이상의 협착)가 발견되면 관상동맥 우회술 등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관상동맥이 좁아졌을 때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환자의 흉통을 완화 시키고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 관련 사망의 빈도를 낮출 수 있다. 세 개의 관상동맥 모두가 병이 있거나, 좌측 관상동맥의 기시부에 병이 있는 경우, 혈관 석회화가 심해 스텐트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 이전에 스텐트 삽입 부위에 재협착이 생긴 경우에 고려한다.


    심장 뛰는 상태에서 미세혈관을 접합하는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
    일반적으로 심장수술은  인공심폐장치를 이용, 체외순환을 통해 심장을 정지시키고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관상동맥우회술의 경우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심장이 박동하는 상태에서 수술이 가능하고, 이를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off-pump CABG, OPCAB)이라 한다.
    조상호 교수는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은 인공심폐기의 가동 및 심장정지에 따른 전신적인 염증반응, 수술 후 출혈, 중풍 등 여러 부작용을 감소할 수 있다.”면서 “수술 시간이 단축되어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만성신부전환자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 있어 합병증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움직이는 심장에서 미세혈관을 접합해야하는 고난도 수술이기 때문에 많은 경험과 뛰어난 스킬을 보유한 흉부외과 의사만이 집도가 가능하다. 또한 환자에 따라 심근경색으로 인한 합병증이 동반 되었거나 관상동맥 자체의 질병이 매우 심한 경우 심폐기를 가동하면서 수술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수술 후 관리가 재발 막는 핵심
    관상동맥우회술은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이 아니므로 시간 경과와 함께 이식혈관과 병이 없었던 관상동맥에도 협착이 진행할 수 있다. 협심증의 재발과 진행을 막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수술 후에도 반드시 운동, 식이 요법, 금연, 체중 조절, 및 약물 복용을 평생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특히 금연은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적인 요소로 수술 후 흡연은 우회 관상동맥의 경련을 일으켜 심한 경우 심근경색의 재발을 일으킬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사망률 0%
    심혈관질환 치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숙련도 높은 의료진의 시술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신속 정확한 치료를 위해 심장혈관센터 내 24시간 협진시스템을 운영한다. 심장질환에 특화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여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에서 관상동맥우회술 부문 1등급을 획득했으며, 2011년 9월부터 현재까지 총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한 수술 사망률(수술 30일 이내 사망률)은 0%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구민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06-26 14:43 송고
    강동경희대병원, 돌연사까지 일으키는 무서운 병 ‘심근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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