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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스키장 단골 부상 부위 무릎 ·손목 , 다치지 않고 타려면
2020-01-07 오후 8:40:30 구민신문 mail guminnews@hanmail.net

      


    스키 , 넘어지면서 바인딩 분리 안 되어 무릎 돌아가 전방십자인대 파열 위험/ 스노보드 , 넘어질 때 손 짚어 손목 염좌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겨울스포츠 스키 , 스노보드는 빠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좋아하지만 , 그만큼 부상을 당하기 쉽다 .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 2014~2017 시즌 스키장 안전사고는 총 492 건으로 나타났다 . 올해는 유난히 따뜻한 기온으로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슬로프에 인공 눈을 많이 사용하는데 , 인공 눈은 자연 눈에 비해 스키가 더 잘 미끄러져 속도도 빠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 스키장 부상은 몇 가지 기본 수칙과 제대로 넘어지는 방법만 익혀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 겨울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는 법을 알아본다 .

    무릎 , 머리 부상 위험 높은 스키 , 무릎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

    스키는 전체 부상 중 무릎과 머리 손상이 각각 35%, 20%를 차지한다 . 특히 무릎 전방십자인대 손상이 가장 많다 .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하는 파열음과 함께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나고 무릎 관절이 앞뒤로 이동하는 것이 불안정해진다 . 또한 , 관절 속에 출혈이 일어나고 부으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같은 무릎 부상은 통증과 무릎이 붓는 증상이 일정기간 지속된 후 증상이 호전되므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 십자인대가 파열된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하면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고 관절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닳아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멍과 통증이 가라앉은 이후라도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인대 , 연골 등의 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

     

    잘 넘어지는 법부터 익히고 안전전문가 통해 바인딩 강도 조정해야
    스키는 잘 넘어지는 법을 익히면 손상을 줄일 수 있다 . 무릎을 구부리고 태아가 배 속에 있는 자세처럼 몸을 공처럼 둥글게 만드는 자세가 안전하다 . 넘어져서 미끄러질 때는 무리해서 일어나려 하지 말고 멈출 때까지 기다린다 . 초보자라면 엄지손가락이 폴에 걸려 손가락이 뒤로 꺾이면서 손가락 관절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 넘어질 때 폴을 과감히 놓는 것이 좋다 . 바인딩 강도를 신체에 맞춰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 다른 이용자 혹은 시설물에 충돌했을 경우 ,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한 힘이 가해지면 바인딩이 분리되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스키장비를 조정해야 한다 . 그래야 넘어져도 충격이 분산되며 큰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


    넘어질 때 손목 짚어 손목 부상 입기 쉬운 스노보드

    스노보드는 양 발이 묶여있고 , 두 팔이 자유로워 상반신 부상이 많은 편이다 . 미국 스포츠의학저널에 따르면 , 지난 18 년간 스키장에서 부상당한 11,725 명을 조사한 결과 , 스노보드 이용자의 부상부위는 손목 (20.4%), 어깨 (11.7%), 발목 (6.2%)순으로 많았다 . 보드를 타다가 잘못 넘어지는 경우 자칫 골절 ·탈구 ·손목 염좌 (인대가 충격으로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 )로 이어질 수 있다 . 초보자는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

     

    손목 무릎 엉덩이 보호대 하면 부상 예방 효과 좋아

    스키 ·스노보드 안전하게 즐기기
    스키
    - 폴의 길이는 똑바로 서서 폴을 짚었을 때 팔과 폴이 직각을 이루는 정도가 적당하다

    - 플레이트의 옆 부분인 에지는 날카로워 베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스키 부츠는 늘어날 수 있어 구입 시 발에 꼭 맞는 사이즈를 택한다

    - 2시간마다 30분씩 휴식을 취한다

    - 넘어졌을 때는 위에서 내려오는 스키어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슬로프 가장자리로 빠르게 이동한다

    - 넘어졌을 때 바인딩이 잘 분리되도록 체형에 맞게 스키 바인딩을 조정한다 .
    스노보드
    - 손목 보호대를 착용한다

    - 뒤로 넘어질 때는 엉덩이 부위를 이용해 옆으로 미끄러지듯 넘어진다 . 몸을 최대한 작게 만들고 머리를 뒤로 닫지 않게 한다

    - 앞으로 넘어질 때는 무릎을 굽혀서 땅에 대고 , 팔과 손바닥 전체로 땅을 짚어 충격을 흡수한다

    넘어지면서 손을 짚을 때 손목이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손목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 뒤로 넘어질 때는 몸을 최대한 작게 만들고 머리를 뒤로 젖히지 않는다 . 시선은 턱을 당긴 자세가 좋다 . 앞으로 넘어질 때는 무릎을 먼저 대고 손바닥부터 손목 , 팔 부분 전체가 일직선으로 펴져 땅에 닿도록 한다 . 무릎으로 충격을 한 번 흡수하고 팔 부분으로 두 번째 충격을 흡수하는 셈이다 . 주로 엉덩이와 무릎으로 먼저 넘어지므로 , 무릎 보호대와 엉덩이 패드를 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 스노보드 부츠는 뒤꿈치가 뜨지 않도록 보드를 바닥에 여러 차례 쳐주고 버클을 꽉 조인다 .


    <저작권자©구민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01-07 20: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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