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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이지홍 교수, 부모가 앓던 ‘야뇨증 ’, 아이에게 유전될 확률 50% 이상
유전적 원인 외에도 기능적 원인 , 질환 합병증 등 원인 다양/ 논문 분석 결과 한약 ‧침 등 한방치료 , 효과는 ↑ 재발률은 ↓
2019-02-10 오후 9:25:37 구민신문 mail guminnews@hanmail.net





     

    흔히 수면 중에 소변을 보는 것에 대해 특별히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나이가 들면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실제로 성인에서 야뇨증 비율은 1% 정도이므로 언젠가는 개선될 수 있다 . 하지만 만 5 세 이상인 경우 , 1 주일에 2 회 이상 , 최소 3 개월 이상 야뇨 증상을 보이는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

     

    방치하면 감기 걸리기 쉽고 숙면 방해 5 세 지나도 지속하면 치료해야

    5 세가 넘어서도 주 2 회 이상 , 최소 3 개월 이상 야뇨 증상을 보이는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이지홍 교수는 아이가 소변에 젖은 채로 잠을 자면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고 , 소변을 본 후 옷을 갈아입고 이불을 정리하면서 잠에서 자주 깨게 되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 또한 아이가 밤에 오줌을 싸는 것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감이 결여될 수 있다 . 그렇기 때문에 만 5 세가 지나도 야뇨증이 있는 아이에게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며 치료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

     

    야뇨증 , 기능적 원인부터 유전적 원인까지 원인 다양

    야뇨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잘못된 배뇨 훈련 , 자율신경 이상 등 기능적인 원인이 많다 . 유전적 원인도 크다 . 부모 중 한 명 또는 두 명 모두 야뇨증이 있던 경우 약 50~75% 자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외에는 요로감염 , 요량의 증가 , 신경장애 , 만성 신장 질환의 합병증으로 야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 한의학에서는 신기 (腎氣 )의 부족 , 하복부가 냉한 경우 (下元虛冷 ), 방광 기능이 허약하여 배뇨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 , 소화기능과 호흡기능이 약한 것 (脾肺氣虛 ), 간경 (肝經 )에 열이 쌓인 것 등을 야뇨증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

     

    한약 뜸 한방치료 , 재발률 완치율

    야뇨증은 그동안 약물치료와 알람요법으로 치료해왔다 . 하지만 약물치료는 복용 중단 시 재발률이 높고 , 알람요법은 각성 실패 또는 보호자와 아이의 수면의 질 저하 등 한계점이 있었다 . 이에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이지홍 교수는 소아 야뇨증에 대한 한약 치료 연구 논문 34 편을 분석해본 결과 , 한방치료가 다른 치료에 비해 재발률은 낮고 완치율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며 한방치료가 야뇨증에 효과적인 대체 치료가 될 수 있음을 밝혔다 .

     

    야뇨증의 한방 치료는 방광 기능 허약이나 스트레스 , 체질적 허약 등 원인에 따라 이루어진다 . 주된 치료 방법으로 한약과 침 치료가 활용된다 . 상황에 따라 부가적으로 뜸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

     

    한약 치료

    선천적 허약이나 방광 기능의 미숙함을 개선하는 목표로 사용한다 . 축천환 , 상표초산 , 토사자환 , 보중익기탕 등의 처방이 다빈도로 활용된다 . 심리적 원인이 의심되는 경우 귀비탕이나 시호가용골모려탕 등의 약이 처방된다 .

     

    침 치료

    원기를 보하고 방광 기능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 야뇨증에 대한 전침치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중극 , 관원이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경혈로 밝혀졌고 , 그 외 삼음교 , 신수 , 방광수 , 백회 , 사신총 등이 많이 사용되었다 . 또한 SCI 급 학술지에 실린 해외 연구에 따르면 , 야뇨증이 있는 5-15 세 소아들에게 시행된 연구에서 레이저 침을 사용한 치료가 73% 유효한 효과 (14 일 이상 야뇨 없음 )를 거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고 통증이 없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

    뜸 치료

    아랫배에 온열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 최근 전자 뜸이 도입되어 온도 조절이 가능하여 ,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

     

    취침 전 음료 자제하고 야단보단 격려 필요

    가정 내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것이다 . 되도록 아이에게 많은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다 . 이지홍 교수는 벌을 주거나 창피하게 여기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 혼내는 것보다는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는 것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치료에도 더욱 좋다 .”고 말했다 . 자기 전에 물을 포함한 음료수 ,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 짠 음식 , 과일과 같은 수분이 많은 음식을 제한하는 것도 도움 된다 . 그리고 자기 전 반드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한다 . 이외에는 달력에 소변을 잘 가린 날을 표시하여 칭찬하는 방법도 활용해볼 수 있다 .

     

    야뇨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지압법

    야뇨혈 : 새끼손가락의 손바닥 측 마지막 관절 주름의 중간 부분을 약간 아플 정도로 지압한다 . 한 번에 2-3 초 누른 뒤 떼기를 30 회 정도 반복한다 .

     

    삼음교 : 안쪽 복사뼈에서 위쪽으로 3 촌 올라간 지점 , 즉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을 붙인 너비 (손바닥 너비 ) 만큼 올라간 곳을 말한다 . 이 지점을 약간의 힘을 주어 눌러 지압한다 . 야뇨 , 임증 (淋證 ), 고환염 등의 비뇨생식기 질환 , 구역 , 구토 , 식체 등의 소화기 질환 , 월경불순 , 월경 과다 등 자궁 질환에 다용되어왔다 .

     

    야뇨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약재

    익지인

    생강과 식물인 익지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 맛이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 신장 ()과 비장 ()을 따뜻하게 하여 야뇨증에 다용된다 .

     

    황기

    콩과 식물로 , 맛이 달고 약성이 온화하다 . 특히 쉽게 피곤해하고 체력이 약하며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



    <저작권자©구민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2-10 21:25 송고
    강동경희대병원 이지홍 교수, 부모가 앓던 ‘야뇨증 ’, 아이에게 유전될 확률 5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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