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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보건소 직원들이 심정지(心停止)당한 할머니 살린 자동심장충격기
2015-03-13 오후 4:24:36 구민신문 mail guminnews@hanmail.net
     

    [구민신문 권경호 기자]지난 12일 오전 103, 강동구 보건소에 진료받기 위해 방문한 민원인 ○○(87,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목격자 박○○는 즉시 보건소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1차 진료실 간호사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강의성 의사가 환자를 살핀 결과 의식과 호흡이 없었고 혈압도 측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즉시 가슴압박 소생술을 시행했다.

    동시에 간호사에게 보건소에 비치된 AED(자동심장충격기)를 가지고 오도록 하고 119 신고를 지시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가슴압박 소생술을 계속하면서 다른 의사와 간호사가 AED를 환자에게 적용, 전기충격이 필요하지 않다는 안내가 나오자 강의성 의사는 연이어 가슴압박을 시행했고

    119 구급대가 도착하자 구급대원과 가슴압박 소생술을 교대하였고 119 구급대의 AED로 교체하여 환자 심전도 분석결과 전기충격이 필요하지 않다는 안내가 나왔으며, EKG 모니터상 심실빈맥 상태가 보였다.

    계속된 가슴압박술 중 같은 보건소 소속 윤대근 의사가 합류하여 기도삽관을 고려하고 준비를 지시하는 사이 AED에서 전기충격을 가하라는 지시에 따라 제세동을 실시하자 환자의 심전도가 회복되었고 자발호흡이 관찰되었다.

    윤대근 의사는 119 구급대에 동승하여 종합병원으로 이송하였고 환자는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강동구에서는 지난해 44일에도 천호동 소재 강동구립해공노인복지관 2층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와 관장이 현장으로 와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119 구조 요청, 휴대용 산소호흡기와 1층에 설치되어 있던 AED 적용하여 기적적으로 생명을 구한 바가 있다.

    강동구보건소의 응급처치교육 강사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강동경희대학교 의대병원 응급의학과 박성혁 교수는환자 발생과 거의 동시에 가슴압박 소생술 시행, 119 신고, AED 적용 등 의사, 간호사 등 강동구보건소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모범적인 구조가 이루어졌다.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응급처치교육에 지속 참여해 온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에서는 2009년부터 다중이용시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사업과 지자체에서 주민대상의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도록 예산을 지원하여 강동구 관내에는 380대의 AED기가 설치되었고, 지난해의 경우 12,000명의 주민에게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심장마비가 온 환자에게는 심폐소생술과 더불어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가 꼭 필요한데 이는 의료인이 현장에 없는 상태에서 일반인에 의한 효과적인 초기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기술과 기기이다.

    현재 강동구는 관내 응급의학과 교수, 대한심폐소생협회 소속 강사가 참여하고, 교육생과 교육장비의 비율을 1:1로 배치하여 실제 응급상황에서 자신있게 대응할 있도록 실습 위주의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2009년부터 시작한 교육으로 그동안 심폐소생술 등을 익힌 주민들이 많이 늘어났다.”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배워 가까운 이웃과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구민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하면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응급처치교육을 교육받을 수 있다.(보건의료과 02-3425-6794)

    <저작권자©구민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5-03-13 16:24 송고
    서울 강동구보건소 직원들이 심정지(心停止)당한 할머니 살린 자동심장충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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