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례의원
존경하는 65만 송파구민 여러분
손병화 의장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부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방이2동, 오륜동이 지역구인
도시건설위원회 박순례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방이동 52번지 일대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이 늦어지고,
구민의 자산이 손실되고 있음을
말하고자 합니다.
최근 본 의원은 방이2동의 한 학부모로부터
이런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공사가 시작되기 전 뛰어놀던 공원도 사라지고
수년째 펜스만 둘러쳐진 현장을 볼 때마다
미관상 좋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다.
임시 주민센터 이용도 불편하니 하루빨리
공사가 다시 시작됐으면 좋겠다.”
이 목소리가 바로 방이2동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일 것입니다.
공공청사는 건물이 아니라 주민의 삶입니다. 집행부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
하루빨리 공사를 재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파구청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문화재 발굴 시, 대체해야 할
기본 사업계획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결과 공사는 기약없이 장기간 지연되었습니다.
당초 614억원이던 총 사업비가 1,178억원으로 무려 564억원 92%나 폭증했습니다.
수년 전 수많은 예산과 시간을 들여
완성해놓았던 기존 설계안은
사업 규모가 변경됨에 따라
폐기 처분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집행부가 내놓은 해법입니다.
전체 복합개발부지 중,
주택용지 2,260㎡를 약 783억원에
매각하여 그 돈으로 공사비를
충당하겠다고 합니다.
본 의원은 묻고 싶습니다.
앞으로 구청이 추진하는 공공개발 사업에서
공사비가 인상될 때마다
65만 구민의 소중한 자산인 구유지를 팔아서
메꾸는 행정을 할 작정입니까?
주민 복지를 위해 추진했던
노후 청사 재건축은
장기화된 공사 지연으로 인하여
그 피해는 오롯이 주민의 몫이 되었습니다.
복합청사 연면적
15,945㎡에서 9,034㎡로
무려 약 43%나 줄어들었습니다.
존경하는 부구청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집행부에 엄중히 촉구합니다.
첫째, 송파구의 역사적 특성을
감안하지 못한 행정으로,
수백억원의 예산 폭증과
방이2동 주민들이 입은 시간적ㆍ정신적 피해를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둘째, 구유지 매각에만 의존하지 않고
조속하게 청사를 주민의 품으로 돌려줄 대책을 마련하고
‘공사비가 오르면 구 자산을 팔면 된다’는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지연은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만 키울 뿐입니다. 집행부는 조속히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공사가 하루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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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9 20: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