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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송파구청장 인터뷰/68만 송파구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한 미소가 이어지도록 더 열심히 달려갈 터
2020-01-24 오후 12:20:15 구민신문 mail guminnews@hanmail.net

     




     

    구청장 취임 이래 소감은 어떠한지요.

     

    어느덧 민선 7기 송파구정이 3년 차를 맞았다. 취임 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다.

     

    그간 구민들과 함께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왔다. 지난 2년은 송파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룬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로 지난해 송파구 인구가 1만 명이 증가했다. ‘서울시 인구 최대 도시의 자리를 굳히며 인구 70달성을 조금 더 앞당겼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구민여론조사에서도 구민 10명 중 9명이 송파구에서의 삶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송파구 거주여건에 대한 질문에도 97.7%살기 좋다라고 답했고, 삶의 질이 높다는 의견도 88.8%였다. 그만큼 송파구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모두, 변함없이 지지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68만 송파구민들 덕분이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실질적으로 구청장이라는 자리가 힘들지 않습니까.

     

    힘들지만 아주 보람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구민들이 직접 선택해 주신 자리이다 보니 임명직과 다르게 선출직이 갖는 책임감이 있다.

     

    특히,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다. 이러한 도시의 구청장으로서 구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변화와 발전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이 있다. 반면, 복잡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는 그 책임감이 막중하다.

     

    취임 이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강조해 왔는데, 실제로 구민들과 현장에서 만나면 많은 문제들이 해결된다.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그 필요를 잘 헤아리면서 지혜롭게 구청장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남은 임기도, 늘 초심으로 구민들과 함께 하겠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구청장 취임이후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시죠.

     

    취임 당시 송파구는 1988년 개청이후 30년이 지난 시점에 와 있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동력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민선 7기 송파구정의 비전을 일자리 1, 교육 1, 삶의 질 1로 정하고,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구정 목표로 구민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다. 그 결과, 송파의 미래 30, 더 나아가 100년을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우선, 공약사업 최우선으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해 한 자리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기 위해 애썼다. 민선 7기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바탕으로 2018년 조성한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와 계층별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더불어,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와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서도 기업과 구직자, 그리고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9년도 일자리 목표치인 10,579개를 초과 달성하였다.

     

    교육 및 보육 분야에서는 우리구만의 교육모델인 송파쌤(SSEM)’ 개발을 중심으로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지원체계 구축에 힘썼다. 송파미래교육센터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인물도서관을 통해서는 지역 명사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 양육의 부담을 줄여줄 송파키움센터(4개소), 장난감도서관(2개소), 구립어린이집 (91개소) 확충과 함께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실시해 구민들의 좋은 호응을 받은 야간긴급돌봄서비스를 확대 실시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썼다.

     

    아울러 지난 11월 송파문화재단 출범과 석촌호수 공공문화공간 조성으로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 중심도시의 발판을 마련했다. 풍납동 일대는 강남 3구 최초로 서울시 중심지시가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되어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위례신도시에는 서울시립도서관 분관을 유치했고, 문정컬쳐밸리에도 동남권 시민청을 유치하는 쾌거가 있었다. 위례선 트램, 위례신사선 가시화와 함께 방이2동 노후청사 청년복합시설 개발 등도 확정 되어 교통문제와 청년 주거 및 일자리 문제 해결의 실마리도 마련했다.

     

    16개월여 동안 구청장께서 보람을 느끼는 사업이나 일이 있다면.

     

    아무래도 구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던 사업을 꼽고 싶다. 대표적으로 송파둘레길 조성이 있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의 하천을 잇는 약 21.2의 순환형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코스 성내천길, 2코스 장지천길, 3코스 탄천길, 4코스 한강길로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시작해 2021년까지 사업비 약 200억 원을 투입해 모두 42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주로 성내천과 장지천 코스를 중심으로 성내천 벼농사체험장 조성, 장지천 산책로 정비, 은하수 산책로 조성, 송파둘레길 안내체계 마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송파둘레길은 구민들과 함께 만드는 길이라 더 의미 있다. 지난해 10, 구민들이 헌정한 나무로 둘레길 곳곳을 꾸미기 위해 사전신청을 받았다. 당초 목표였던 200주가 2주 만에 마감될 정도로 참여가 높았다. 최종 274주를 성내천 물소리광장에 심었다.

     

    올해는 탄천생태경관보전지역 둘레길 연결, 장지천 주변 보행환경 정비 등이 예정되어 있다. ‘송파의 모든 길은 송파둘레길로 통한다는 목표아래 조성 중이다. 구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찾는 힐링 공간이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도보관광의 명소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

     

     



     

    서울을 이끄는 송파, 세계가 주목하는 송파라는 큰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설명하신다면.

     

    서울을 이끄는 송파라는 슬로건에는 송파구를 대한민국 기초단체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나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도시,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발전해 가자는 목표를 담고 있다.

     

    2019년은 송파구가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였다. 실제로, 지난해 봄 개최된 석촌호수 벚꽃 축제에 8일 동안 무려 500만 명이 다녀갔다.

     

    특히, 지난해 75만 명이 찾아주신 한성백제문화제는 빅데이터가 그 명성을 입증했다. 신용카드, SNS 등을 분석한 결과 축제기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6.5% 증가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송파구민(46%)을 제외한 외지인이었다. 서울시민(34%), 경기도민(15%), 기타 광역시도민(5%) 등의 순이었다. 매출도 전년 대비 5%가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8월에는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위례신도시 문화1부지에 서울시립도서관 분관을 유치했다. 싱가포르의 대표 문화예술시설인 에스플레네이스 도서관처럼 공연예술 특화도서관으로 조성을 준비 중이다. 연달아 12월 말에는 동남권 시민청을 문정컬쳐밸리 부지에 유치하는 쾌거가 있었다. 여러 경쟁 지역을 제치고 송파가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서울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내 유일의 공립 책테마 박물관인 송파책박물관에는 개관 8개월 만에 약 20만 명이 다녀가는 성과도 있었다. 더불어서, 풍납동 토성지역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지 선정, 송파문화재단 출범 등 송파의 미래 가치를 높일 문화예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서울을 이끄는 송파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일하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은 파악하고 계시는지.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이 있다. 부화를 앞둔 알 속에서 아기 새의 움직임이 느껴지면 어미새가 밖에서 쪼아 도와주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올해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전한 말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잘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민들과의 만남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기 위해 정기적인 소통데이를 갖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7~9급 행정실무에 있는 직원부터 환경미화·주차단속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까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 직원들을 위해 근무 방식이나 공간 개선을 위해서도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고방식, 회의방식의 변화는 물론, 다양한 휴게공간(직원휴게실, 회의실 등)을 만들어 업무환경도 개선하고 청사 분위기를 바꾸는 데에도 신경썼다. 특히, 직원들이 계획서나 보고서를 올리면, 반드시 저의 의견을 글로 전한다. 실제로 직원들이 업무를 추진하는데 간혹 확신이 없거나, 고민인 부분들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구청장과 직원은 상사와 부하의 관계를 떠나 원팀이다. 누구보다 원활한 소통과 단단한 파트너십이 있어야 한다. 올해에도 시간이 허락되는 한 더 많은 직원들과 만나, 더 다양한 생각을 듣는데 힘쓰도록 하겠다.

     

     

    평상시 제일 힘든 일 중에 인사가 제일 어려운 것 같다고 했는데.

     

    종종 구청장을 하면서 뭐가 가장 어렵냐는 질문을 받는데, 인사가 제일 어려운 것 같다는 대답을 한다. 많은 일들이 그렇지만, 68만 구민의 삶을 책임지는 구청장은 결코 혼자 힘으로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적재적소의 인사는, 직원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역량과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환상적인 팀워크를 이루어 최적의 성과를 내게 한다. 사람에 따라, 누가 어떠한 역할을 맡느냐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능력에 따른 공정한 인사는 청렴한 행정문화의 핵심인 동시에 구청에 대한 구민들의 신뢰를 얻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래서 취임이후 인사상의 실수나 오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송파정책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인사혁신방안을 토대로 인사를 실시하고 있다. 능력과 적성 최우선 고려, 발탁과 조직안정의 균형, 부적절한 인사 청탁이나 연고주의 배제, 인사담당부서 및 인사 대상자 의견 최대한 반영 등 4대 인사원칙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송파구는 종합 2등급을 받았다. 서울 자치구중 최상급의 등급이다. ,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도 서울 자치구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

     



    지난해에는 문화재단출범, 송파쌤개발, 송파둘레길 조성 등 송파구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치중했습니다. 금년에 치중할 사업은.

     

    지난 2019년이 수확을 위해 씨를 뿌린 시기라면, 2020년은 본격적으로 열매를 맺을 시기다. 구민들께 약속드린 사업들이 가시화 되도록 힘쓰겠다.

     

    먼저,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품격을 높여갈 것이다.

     

    20주년을 맞는 한성백제문화제를 범백제권 도시들과 협력해 대백제문화제로 개최할 것이다. 석촌호수에 아트 스페이스와 레이크사이드를 새롭게 조성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트 갤러리 건립 등 종합적인 재정비도 추진할 것이다. 지난해 출범한 송파문화재단도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서 지역문화예술인 플랫폼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보육과 교육도 빼 놓을 수 없다. 구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분야이다.

     

    올해는 지난해 구축에 나선 송파교육모델 송파쌤(SSEM)’을 브랜드화 하는 BI작업과 교육프로그램들을 연결하는 포털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은 야간긴급돌봄서비스, 24시간 아동안심돌봄서비스와 더불어 현재 4개소인 송파키움센터는 8개까지 늘리고, 구립어린이집도 99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는 대규모 개발사업들도 본격화 된다.

     

    잠실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이 탄천한강 일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로 가시화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의 송파 ICT보안클러스터 조성, 성동구치소 부지 일대 개발,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등 송파의 미래 지도를 바꿀 사업들이 단계별로 진행될 계획이다. , 방이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장지차고지 주거타운 조성 등 구민 삶과 직결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모든 사업마다 의견 수렴 등 구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민들에게 드릴 말씀.

     

    도시는 구민의 꿈을 실현하는 출발점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는 구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데 힘썼다.

     

    여기에 더해 올해에는 일 잘하는 구청장이 되려 한다.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결과물로 보여드리고자 한다. 앞서 말씀드린 약속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구민들에게 알찬 열매로 돌려드리겠다.

     

    송파구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송파의 가치를 한 단계 더 상승시키도록 구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 그리하여 송파가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의 성공모델이자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그 길을 걸어 나가겠다.

     

    구민들께는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제게 주저 없이 이야기해 주시고 질책도 해 주시면 좋겠다.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함께 힘을 모은 다면 송파의 내일은 더욱 밝을 것이다.

     

    2020, 68만 구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한 미소가 이어지도록 더 열심히 달려가겠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광주 출생(1964) 서울대 법대 졸업(1986) 33회 사법시험 합격(1991) 인천지검 검사(1994~1996) 서울중앙지검 검사(1997~2000) 서울북부지검 검사(2001~2005) 수원지검 검사(2005)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2005~2007) 노무현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2007~2008) 사법연수원 교수(2008~2010) 울산지검 부장검사(2011-2012)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2015~2016) 더불어민주당 송파갑 지역위원장(2012~2018) 노무현재단 감사(2018~현재) 민선7기 송파구청장(2018~현재)에 재임중이다.

     

     


    <저작권자©구민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01-24 12:20 송고
    박성수 송파구청장 인터뷰/68만 송파구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한 미소가 이어지도록 더 열심히 달려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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