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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택 강동구의회 의장 인터뷰/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런 의장이 될 터
2019-12-01 오전 9:29:54 구민신문 mail guminnews@hanmail.net



     

    지난 16개월간 의장을 지낸 소회는?

    - 의장으로서 지내온 지난 16개월여 동안, 구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이켜 보면 8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보내온 시간들은 3선의원이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의회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당연한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집행부의 행정을 감시·견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비롯해 예산안 심의 및 각종 민생관련 안건 처리 등 살림살이를 챙겨가며 구민들의 생활을 점검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구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고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우리 강동구의회 18명 의원들은 구민의 대표자로서 전문성을 높이 역량 강화를 위해 각종 세미나 및 연수, 직무 관련 교육 등 쉼 없이 실시하여 배우고 학습하고 발전하는 의회상 정립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구민의 행복과 강동 발전, 그리고 주민을 위하는 지방의회로 변화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활동했던 시간들이었던 만큼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다고 여겨집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변치 않는 마음가짐으로 지치지 않고 구민 행복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의장업무를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의장의 입장에서 구의회 운영에 힘들었던 점과 보람찬 점을 말한다면.

    - 솔직히 말씀드려서, 힘들었던 점이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말 일 것입니다.

    구민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 그리고 성원 덕분에 의원으로서 그리고 의회 수장으로서 수없이 많은 활동과 일들을 처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단코 이러한 의정활동들로 인해 스스로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다만, 구민분들이 저를 믿고 일상생활의 작은 불편함을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상황과 제약들로 인해 그러한 구민분들의 민원사항을 미처 다 해소해 드리지 못했을 때.

    혹은, 구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비전 있는 사업들을 제시하고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혹은 중앙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 또는 법률적·제도적인 제약 등으로 인해 강동발전을 위한 큰 사업들이 시작도 못해 본채로 미뤄지고 추진되지 못했을 때는 지방 정부로서의 한계를 느끼며 답답했던 적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문제들도 우리 강동구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그리고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과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꼭 강동발전을 위한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이는 바꿔 말하면 보람찬 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개인의 지방의원으로서, 의장으로서 쉽게 이루어 내기 힘들었던 큰 현안과 사업들에 대해서 위에서 언급한 이들과 구민들과 함께 다 같이 뜻을 모아 해냈을 때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원들과의 소통과 협치는 어느 정도 수준이 됐다고 보시는지.

    - 제가 의장이 되면서부터 지금까지 한 결 같이 주장하고 강조했던 부분이 바로 소통과 협치였습니다.

    작은 문제든 큰 문제든, 쉬운 문제든 어려운 문제든, 그 어떤 것이 되었든 동료의원과 집행부 더 나아가서 구민들과 함께 대화하고 소통하며 협치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물론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생각하고 말을 하는 것은 쉽지만,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늘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의장 활동을 수행해 왔다고 나름 자부하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여전히 부족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우리 강동구의회의 소통과 협치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시는 바와 같이 소통과 협치에는 만족이란 있을 수 없고 현재에 만족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소통과 협치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수준에 올랐는지에 대한 대답을 이 자리에서 드리기 보다는 앞으로도 우리 강동구의회가 저를 포함해 모든 의원들이 계속적으로 소통과 협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구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이에 대한 방안은.

    - 지금까지 강동 발전을 앞장서서 이끌어 왔던 구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인 천호성내 권역과, 강동의 새로운 경제 활력소로 발돋움 하고 있는 고덕강일상일 권역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는 것이 우리 강동구 입장에서는 가장 큰 현안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고덕강일상일 지역은 고덕비즈밸리를 비롯해 첨단업무단지, 강동일반산업단지 등 강동의 미래를 위한 대규모 현안 사업들의 진행에 탄력이 붙어 있습니다. 거기에 해당 지역의 많은 대단지 아파트 들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대규모 신규 인구 유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에 반해 과거 서울 동남권 상업과 교통의 요충지로서 역할을 했던 천호성내 권역은 중심지로서의 기능이 약화됐을 뿐만 아니라, 주택들이 밀집한 주거지역으로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각종 생활인프라 구축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2022년 인구 55만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강동구 입장에서는 무조건적이고 무차별적인 도시 확장과 발전에 집중하기 보다는, 지역 간에 보다 균형 잡히고 차별 없는 발전방향에 포커스를 맞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현 이정훈 강동구청장도, 구도심에 대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데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지역에 주요 복지문화 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구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SOC사업 추진 등 구에서 추진하는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사업에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남은 임기동안 의장께서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지.

    - 지난 16개월여의 의장 임기는, 의회 수장으로서 내부적으로 우리 의회 발전과 동료 의원님들의 안정되고 편안한 의정활동 지원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3분의 2가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제8대의회의 시작을 책임지고 있었던 만큼, 정상적인 의정 수행이 곧 우리 구민들의 행복으로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부의장을 비롯한 의회운영위원장 및 상임위원장들과 함께 의회 기본운영 방향 설정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열성적이고 적극적인 동료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혹시 모를 불편함이 발생치 않도록 각종 편의사항 지원에 힘을 쏟았으며, 의원 개개인의 장점과 능력을 십분 살려 전문분야의 의정활동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의원 역량개발에도 매진해 왔습니다.

    따라서 이제 앞으로 의장으로서 남은 임기는, 의회의 내부적인 사항들에서 다소 벗어나 우리 지역과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활동에 지금보다 더욱 집중할 생각입니다.

    천호유수지 악취 저감을 위한 미복개구간 복개사업을 비롯해, 천호동 308-9번지 일대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구립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천호동 332-26번지에 종합적인 장애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건립, 해공 체육문화센터의 문화체육복합시설로의 신축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들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전체 7,840천호유수지 구간 중 약1,000의 미복개구간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복개사업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악취 저감은 물론 복개 된 공간을 활용해 주차 공간 확보나 생활체육시설 설치 등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획기적으로 천호동 주민들의 편익을 향상시키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과 관련하여서는 혹시 모를 거부감 발생 소지를 줄이기 위한 더불어 행복(복지)센터로의 시설 명칭 개선을 추진하고,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천호동 주민들을 위해 기존보다 확대 된 공영주차장 마련에도 힘을 보탤 것입니다.

    해공노인복지관 증축과 해공 체육문화센터의 문화체육복합시설 신축과 관련하여서도 수영장 확충 등 해당 시설을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여, 주민이 진심으로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써 재탄생해 다시 구민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 해 나가겠습니다.

    이 외에도 지역에 많은 현안사항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늘 현장에서 지역을 살피는 일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구청에서 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 중 이것만은 고쳐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업이 있다면.

     

    - 구청에서는 무수히 많은 사업을 펼치고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이 바로 구민 행복을 위해, 또한 강동 발전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는 어느 누구도 이견을 내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구청에서 이루어지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살펴자면, 딱 어느 하나의 사업의 문제라기보다는 전체적인 사업 진행있어 일관성과 지속성이 결여되는 듯이 보여 이에 대해 큰 아쉬움을 느끼며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의회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자면 공선된 의원으로 구성되어, 국민의 의사를 대표하고, 입법을 담당하는 합의제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 강동구의회 18명의 의원들이 주민의 손을 통해 직접 뽑히어 구민들의 의사를 대표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통해 지방자치를 이끌어 간다는 말로 되풀이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에 있어서 주민이 곧 주인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집행부의 사업 진행은 이러한 가장 기본적인 부분조차 제대로 지키고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동료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통해 나오는 모든 의견과 발언들은 의원 한사람으로서의 개인적 견해가 아닌 43만 강동구민의 목소리임에도 불구하고, 구청에서는 이러한 구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사업을 진행하려는 노력이 다소 부족해 보인다는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구청에서는 이미 정해놓은 정책과 사업들에 대해 의례적으로 통과하는 기관으로 의회를 여기기 보다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동반자로서 중과 신뢰를 보임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협치와 협업을 이루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구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 그간 여러 경로를 통해서 구민 여러분께 여러번 말씀을 드려왔기 때문에, 새삼 긴말이 필요치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잘 하겠다’,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을 되풀이하기 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생활인프라 구축 및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력 등 구체적인 목표와 실질적인 성과를 내세워 구민분들께 직접 평가 받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우리 동료의원들이, 우리 강동구의회가 얼마나 더 열심히 뛰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우리 구민들의 삶의 질이 달라 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런 의장이 되겠습니다.

    우리 의회에 보내주시는 성원에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치 않는 믿음과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구민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2-01 09: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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