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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박원서 운영위원장, 거리 위 불편한 공존을 해소하기 위하여.
2019-09-04 오후 7:37:24 구민신문 mail guminnews@hanmail.net




     

    안녕하십니까?

    고덕동·강일동 지역구 박원서 의회운영위원장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고덕 그라시움 주민들, 내년 9월 입주예정인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주민들, 고덕 전통시장 상인연합회분들간에 벌어지고 있는 엄청난 반목과 갈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집행부에서는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 신축 공사에 따른 도로 확장 및 기반 시설 공사를 위하여 그간 운영해 왔던 거리 가게를 임시로 철거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는 현 시점에 맞추어 거리 가게를 기존 운영 위치에 재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설치 구간은 고덕 그라시움 동문 북쪽에서 대양교회 입구까지이며 설치 개수는 기존 56개소에서 30개소로 축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고덕 그라시움 입주민과 상인연합회 사이에 집단 행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특히 고덕 그라시움 입주민들께서는 해당 설치 구간의 도로폭이 2.5미터에 불과하여 협소하고 또한 고덕초등학교를 등교하는 우리 아이들의 메인 통학로가 되는 구간에 거리 가게가 설치됨으로써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걱정하고 계십니다.

    주민들의 우려를 접하고 집행부 관련 부서에 알아본 바로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보행통로와 도로폭을 충분히 확보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주류 판매와 조리 가공이 필요한 업종은 최대한 배제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문제는 집행부의 이러한 약속에 대해 주민들께서 전혀 공감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덕 그라시움 신축공사가 하루 아침에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

    거리 가게 임시 철거와 재설치에 따르는 주민 불편이 명약관화하게 됐습니다.

    주민들의 집단 민원은 이미 충분히 예견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행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무사안일한 업무 추진을 했으며 결국 2만여 세대의 고덕 주민들이 입주도 하기 전에 불안함과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서 한숨을 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대체 집행 부서에서는 이미 예견되어 있던 이러한 문제점의 해소를 위해 그간 어떠한 노력을 하셨습니까?

    최소한 고덕 그라시움 입주자 대표단, 고덕전통시장 상인연합회, 거리 가게 대표단, 그리고 집행부 소관 부서와 책임 있는 주체가 함께 참석하는 상생협의체 등을 구성하여 사전에 입주민과 상인, 거리 가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노력을 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지역구 본 의원과 함께 고민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수익성 등을 분석하여 기존에 거리 가게 운영자들을 보다 효용성 있는 다른 지점으로 이주시키는 방안도 있지 않았습니까?

    청년사업단이나 공방거리 등으로 대체하여 운영하였다면 고덕 그라시움과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입주민의 근심거리를 덜어드리고 오히려 고덕동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열정 가득한 청년사업가들을 발굴하고 재능 있는 지역 예술가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하였다면 거리 가게는 뜨거운 감자가 아닌 주민이 함께 하는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얼마나 해 보았습니까?

    이러한 부분에 대해 지역구 의원과 상의해 볼 생각은 하였습니까?

    주민들의 뜻을 널리 헤아린 적 있으십니까?

    비단 이번 일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지난 번 고덕동 요양병원, 교통회관 등 여러 건이 안타깝기 그지 않습니다.

    거리 가게의 재설치는 하루, 이틀을 다투는 문제가 아닙니다.

    행정에는 절차와 순리가 있는 것이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뜻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상생협의체를 구성하여 보다 나은 방안, 모두가 함께 받아들이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고덕 그라시움 주민과 거리 가게, 전통시장 상인연합회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강동구가 되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구민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9-04 19:37 송고
    강동구의회 박원서 운영위원장, 거리 위 불편한 공존을 해소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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